아름다운 얼굴들 - 유용주가 사랑한 우리시대의 작가들 (알인35코너)

아름다운 얼굴들 - 유용주가 사랑한 우리시대의 작가들 (알인35코너)
아름다운 얼굴들 - 유용주가 사랑한 우리시대의 작가들 (알인35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유용주
출판사 / 판형 한겨레출판 / 2012년 초판2쇄
규격 / 쪽수 145*210 / 269쪽
정가 / 판매가 12,000원 / 5,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시인이자 소설가 유용주가 시대를 함께 살아온 13인의 작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발문집. 저자가 1998년부터 2001년까지 쓴 발문들을 모은 것으로, 책의 끝에 내용의 대강이나 간행 경위에 관한 사항을 간략하게 적는 일반적인 발문 대신, 그 고유의 문체로 작가들과의 각별한 인연을 비롯해 삶과 문학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함께 보낸 시간들을 통해 작가들을 새롭게 정의한다. 한 그루 소나무 같은 짐승 안상학, 소설을 앓고 있는 사람 이나미, 너무 많이 아플 때는 소리 내지르는 것도 사치에 불과하다는 것을 아는 김해자, 세상에 울분과 절규를 던진 박남준, 오래 참으며 견딜 수 없을 때까지 버틴, 직전의 힘을 지닌 한창훈, 일상의 자잘한 세목들을 훌륭하게 두드리고 반죽해서 시를 쓰는 이정록.

삶을 두드리고 깎고 쪼이면서 엄정한 문장을 만들어내는 이면우, 걷는 일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 보이는 이원규, 땀 흘려 일하면서도 설치고 잘난 체하지 않고 담담하게 삶과 문학을 일치시키는 정낙추, 밑바닥 사람들에 대한 한량없는 사랑이 전부인 송기원, 작가는 현실 비판이 멈추면 곧 죽음이라는 박범신, 높이를 잴 수 없는 나무와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바다를 닮은 이문구, 세상에서 가장 큰 어머니 박경리까지.

저자는 글을 통해 서로의 삶을, 마음을, 고통을 헤아리는 작가들이 함께 노래 부르고 웃고 울며 보낸 소중한 순간을 기록한다. 그리고 그 안에서 문학이라는, 삶의 유일한 비상구를 찾은 자신의 투박하면서도 진솔한 인생을 이야기한다.
 

한 점 소리 없이 눈이 내린다 · 안상학
세상에서 가장 낮은 노래 · 이나미
끝나지 않은 노래 · 김해자
먼 바다에서 온 물봉선 · 박남준
한 도보 고행승에 대한 중간 보고 · 한창훈
쓰다듬는 나무가 세상을 키운다 · 이정록
생의 북쪽을 지니고 간다 · 이면우
아니 갈 수 없는 길 · 이원규
바람 같고 산맥 같고 나무 같은 사람 · 정낙추
아름다운 얼굴 · 송기원
목매달아 죽어도 좋은 나무 · 박범신
숲을 이루는 존재들을 위하여 · 이문구
세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손 · 박경리

작가의 말

도서 부연설명

이 분류의 인기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