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움직이고 물이 머문다 - 박범신 시집 (알시5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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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하드커버+자켓)-매우 상태 좋음
도서 설명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중견 소설가 박범신이 등단 30주년을 맞아 첫 시집을 냈다. 절필을 선언하고 삼 년간 용인의 '한터산방'에 머무르며 시를 썼다는 작가. "더도 말고 오늘 하루, 나의 '시인'이 갑옷을 뚫고 나와 우주의 한 귀퉁이에서 얼쑤절쑤 춤 한 번 추고 가는 것, 너그러이 용서해 주시지요"라는 그의 말처럼 시집은 편안하고 여유로운 시들로 채워져있다.
도시생활에서 상실했던 농경적 모태로 회귀한 그의 마음에는 숲이 머무르기도 하고, 햇빛 사이로 딱따구리가 울기도 한다. 강렬한 압축도 퍽 인상적. '불의 나라', '죽음보다 깊은 잠', '흰 소가 끄는 수레'와 같은, 자신의 소설 제목과 동일한 시편이 실림 점도 주목된다.
도시생활에서 상실했던 농경적 모태로 회귀한 그의 마음에는 숲이 머무르기도 하고, 햇빛 사이로 딱따구리가 울기도 한다. 강렬한 압축도 퍽 인상적. '불의 나라', '죽음보다 깊은 잠', '흰 소가 끄는 수레'와 같은, 자신의 소설 제목과 동일한 시편이 실림 점도 주목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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