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닮은 마을에서 - 우봉규의 문학기행 (알인29코너)

너를 닮은 마을에서 - 우봉규의 문학기행 (알인29코너)
너를 닮은 마을에서 - 우봉규의 문학기행 (알인29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우봉규
출판사 / 판형 양지바른곳 / 2002년 초판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319쪽
정가 / 판매가 8,900원 / 3,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눈꽃>, <금이와 메눈취 할머니>의 작가 우봉규가 우리나라 곳곳에 숨어 있는 문학작품의 무대를 찾아 떠난 여행의 기록.

멀게는 지리산과 해남, 가깝게는 성북동 비둘기의 무대인 성북 혜화동 일대까지, 문인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가는 길. 가다 가다 멈춰선 검은 밤, 초록의 별들을 따라가는 길엔 슬그머니 시선일여(詩禪一如)의 세계가 펼쳐진다.

불자로 알려지지 않았던 문인들의 담백한 불교시에서 세상을 읽는 기쁨도 녹록치 않다. 내면에 깊이 천착된 불교적인 우주관, 그 속에 내재된 인간 원초의 자유를 시인들은 고도의 정제된 언어로 표출하고 있다. 이 여행은 우리에게 문명 세상에서 볼 수 없고, 들을 수 없는 참 삶의 메시지를 전해준다.

1. 옥화주막 있던 화개장터엔 어슴푸레한 육자배기 가락 - 푸르고 푸르른 섬진강, 화개장터에 핀 꽃
2. 삶에 의문을 던지는 구도자의 고뇌와 방황, 참깨달음 - 천축사, 무공방(無孔房)에서
3. 끊임없는 방랑혼의 고향, 질마재 - 변산반도의 끝자락, 선운사 동구 밖
4. 들어도 싫지 않은 물소리기에 바라도 그리운 산아 - 무심이 비껴가는 구름, 오대산 깊은 골짝
5. 가을산 그리메에 빠진 눈썹 두어 낱 - 지리산 뻐꾹새는 어디로 가고
6, 강강술래 강강술래 - 땅 끝 마을, 대흥사에서
7. 첫사랑의 연인, 조국에의 끝없는 세레나데 - 검은 빛 흰 빛의 마석 하늘
8. 죽어서까지 살고자 했던 이땅, 청산의 시인 - 11월 봉당자리를 찾아서
9. 비록 벼슬하는 영화 없으나 내 마음 한가로와 편안하구나 - 노량진, 바람 앞의 꽃잎들
10. 가을 푸른 하늘에 또롯이도 주렁주렁 달려있는 산수유 - 무성한 뒷동산의 대나무밭, 석정의 선은동
11. 손수 심었다는 향나무, 만해의 숨소리가 들리는 듯 - 심우장, 뚝 멈춘 한낮의 적막에서
12. 내 고향 남쪽 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 - 노산의 고향, 마산 앞바다에서
13. 현실적이고 관념적인 시어의 모더니스트 - 쫓겨난 비둘기의 성지, 성북동 끝말랑이
14. 우리 대한으로 하여금 소년의 나라로 하라 - 백운대를 바라보며, 우이동 산 기슭에서
15. 불의와 모순에 정면으로 맞선 의열한 - 나지막한 산자락, 허균과 난설헌의 무덤가에서
16. 대자가웃 넓다더니 이 한 몸 둘 곳 없어 - 버들꽃 날리는, 봉선사 가는 길
17. 황량한 폐허의 조선, 비통한 번민의 시인 - 올토박이 서울사람, 공초의 발자취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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