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 자연을 닮은 시 (알시5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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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다양한 장르에서 자연과 인간의 존재원리, 사랑과 외로움의 본질을 결 고운 서정으로 보여주며 순정한 '동심'으로 글을 쓰고 있는 정호승 시인이 자연을 닮은 詩로 독자들을 찾았다. 시인은 상처받은 어른들에게 엄마 품으로 돌아가 잠시 어린아이가 되라고 말한다. 엄마 품에서 그 동안 참았던 서러움의 눈물을 다 흘리면 세상을 살아갈 힘과 사랑이 생기고, 하늘을 나는 새처럼 자유로울 수 있다고 한다.
어린아이 정호승이 바라본 세상은 이름이 지어지기 전의 세계이고, 의미가 부여되기 이전의 세계다. 돌멩이로 빵을 만들고 흙으로 밥을 지으면서 이 세상에 배고픈 사람이 없기를 바랐고 벌레 먹은 사과를 배고픈 별들과 나누어 먹었다. 풀잎에도 상처가 있고 빗방울에도 상처가 있으며 햇살에도 상처가 있음을 발견하고 어린아이의 손길로 그 상처를 어루만진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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