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파가 논쟁하는 대한민국사 62 (알역30코너)

좌우파가 논쟁하는 대한민국사 62 (알역30코너)
좌우파가 논쟁하는 대한민국사 62 (알역30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김영명
출판사 / 판형 위즈덤하우스 / 2008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259쪽
정가 / 판매가 13,000원 / 7,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일제 강점기부터 최근 이명박 정부까지, 좌파와 우파, 진보와 보수에 따라 다르게 평가, 논쟁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파헤쳐보는 책이다. 객관적 진실이 가려져 있는 한국현대사에 대해 저자는 좌와 우 모두에게 욕먹을 ‘객관적’ 평가를 솔직하고 거침없이 내린다.

경제성장과 민주주의의 압살을 동시에 이룬 박정희를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 왜 우리나라는 자주국방이 좌파 이념으로 치부되고 있을까? 왜 우리나라 우파는 민족주의적이지 않을까? 종북파가 아직도 한국에 있다는 사실을 이념적 다양성의 증거로 좋아해야 할까? 지역주의가 한국 정치 발전에 걸림돌이 되기만 하는 것일까? 노무현은 무엇을 잘못했고, 누가, 왜 이명박을 뽑았을까?

같은 역사를 놓고 다른 주장이 대립하는 이 시대를 살면서 대중들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어떻게 봐야 할까? 저자는 의외로 간단하게 답을 하고 있다. 객관적인 사실을 사실 그대로 인정하면 된다고 말한다. 식민지 근대화의 논쟁에 대해 저자는 ‘일제는 당연히 조선을 근대화 시켰다’고 말한다. 일제 강점기에 경제성장이 일어났던 것은 사실이고, 그것이 한국 역사상 최초의 근대적 성장이었다는 것도 부인할 수 없다고 말한다.

다만 그것은 ‘수탈’을 위한 것이었으며 성장과 수탈이 동시에 일어난 것으로 중요한 건 성장과 수탈이 서로 어떤 관계에 있었는지를 밝히는 일이라고 설명한다. 일제 강점기 우리 경제 성장을 저자는 ‘수탈 성장론’이라 이름 지으며 식민지 근대화론과 자생적 근대화론 등의 기존 논란을 객관적 시각으로 정리한다.

저자는 논쟁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주장을 하기도 한다. 지역주의가 오히려 한국 정치발전에 기여한 부분을 지적하는 한편, 노태우 정권의 우유부단한 성격은 당시의 정치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으며 그 ‘물태우’의 성격으로 인해 오히려 민주주의에 이점으로 작용한 면이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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