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반정, 나는 이렇게 본다 - 보리 한국사 2 (알인62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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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설명
문체 반정, 누구를 위해 문체를 바꾸라 하는가?
정조 시대 문체반정을 새롭게 돌아보는 책.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보리 한국사' 시리즈 둘째 권이다. 문체반정은 당시 유행하던 소설 문체를 엄격하게 금하고 수천 년 전 고전 문체로 돌아가자는 정책이다. 자칫 어려울 수도 있는 문체반정이라는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풀면서 '시대와 문체, 진정한 변혁'의 의미까지 아울러 짚은 책이다.
이제껏 문체반정을 독립된 주제로 다룬 책은 없었다. 그저 정조 시대를 서술한 책이나 18세기 문화 상황을 짚는 책에서 부분부분 나왔을 뿐이다. '문체'라는 것이 워낙이 쉽지 않은 주제이거니와, 개혁 군주라는 정조의 평소 이미지와도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문체반정을 연구한 논문들에서조차 정조에 대한 판단은 늘 엇갈렸다.
"바른 정치는 바른 문장에서 나온다"는, 전형적인 학자 군주 정조. 그러나 그 뒤에는 문체를 앞세워 탕평책을 꾀하거나, 노론 대신들을 견제하거나, 아끼는 남인 학자들을 구하려 하는 노회한 정치가 정조의 모습도 함께 숨어 있다.
이 책에서는 문체반정의 모든 것을 다룬다. 문체반정이 왜 일어났으며, 어떻게 전개되었고, 또 마무리는 어찌 되었는가. 문체반정의 의미는 무엇이며, 정조의 의도는 무엇이고, 사람들의 반응은 어떠했는가. 결국 문체반정은 성공했는가, 실패했는가? 정조, 정조 시대, 그리고 문체반정. 떼려야 뗄 수 없는 세 가지 이야기들이 책 속에서 시원하게 파헤쳐진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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