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 - 낙서, 밑줄, 변색 없이 좋으나 앞표지에 약간 찢긴 곳 하나 있음(콩알 크기 정도)

현대문학상, 한국시인협회상, 김수영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윤동주문학상, 동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 1999년의 7개 문학상 수상시인들의 시들을 <작가정신>이 엮어 펴냈다. 1994년부터 시작하여 6번째 책.

이 책에 수록된 시인들은 장석남, 노향림, 나희덕, 김정란, 이향아, 황인숙, 송수권으로 이들 시인의 미발표 신작시, 최근작 15편씩 모두 105편의 시들을 모아놓았다. 이 7명의 시인들은 각각 '시인의 말'을 통해 자신들의 시 작업에 대한 평가와 희망, 그리고 믿음들을 보여준다.

'문학상'이라는 것이 문학인들의 그동안의 수고와 그 생산력의 결과에 대해 당대의 잣대로 승인하는 제도라고 하는데, 과연 이 시집 속에 실려있는 시들은 현재, 우리가 사는 이 곳, 그리고 우리의 삶에 대한 진지함과 수고로운 탐색, 그리고 끊임없는 번민에 대한 잉태와 출산물로 당대의 우리 정서와 쉽게 맥이 닿는 시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