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나라의 작가들 - 대화적 관계로 본 문학이야기 (알인39코너)

거울 나라의 작가들 - 대화적 관계로 본 문학이야기 (알인39코너)
거울 나라의 작가들 - 대화적 관계로 본 문학이야기 (알인39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최재봉
출판사 / 판형 한겨레출판 / 2011년 초판2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238쪽
정가 / 판매가 12,000원 / 5,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한겨레」 문학 전문기자 최재봉이 들려주는 새로운 문학 이야기. 저자가 그동안 전해온 섬세하고도 풍성한 문학 뒤안길 이야기는 신문 지면을 통해서, 단행본을 통해서 많은 독자들에게 전달되었다. <거울 나라의 작가들>은 그 결과물의 하나로, 4년 만에 출간되는 문학 에세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문학 작품이 태어나는 풍경이자 문학에 접근하는 하나의 방식으로 문학 작품들의 '거울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과연 저자가 책과 문학의 세계에 입문한 뒤부터 많은 독서를 통해 발견한 '거울 관계'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상당히 많은 문학 작품들이 다른 작품의 상像을 비추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의 문학 작품은 물론 창작자의 상상력의 산물이지만, 작가의 상상력은 사회적 맥락과 맞부딪쳐 생성된다. 또한 세상의 모든 시인과 소설가들이 선행 작품을 독서함으로써 문학 수업을 시작한다는 사실을 보자면 그들의 작품에는 자연스럽게 기성 문학 작품의 흔적이 스미기 마련이다. 즉 하나의 문학 작품은 다른 작품들과 '대화적 관계'에 놓인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어떤 작품이 다른 작품들을 드러내거나 암시하는 경우를 '거울 관계'라 명명하고, 그런 거울 나라 작가들의 대화적 작품을 찾아내서 어떤 식으로 대화적 관계가 맺어지는지, 또 그런 대화는 개개의 작품에 어떤 의미를 어떻게 풍성하게 하는지를 보여준다.

목차

들어가는 말

1 너와 나 그리고 또 누구
신경숙 단편소설 「지금 우리 곁에 누가 있는 걸까요」 vs 남진우 시 「겨울 저녁의 방문객」

2 대합실 밖에는 밤새 송이눈이 쌓이고
곽재구 시「사평역에서」vs 임철우의 단편소설 「사평역」

3 변두리 인생들의 겨울나기
김승옥 단편소설「서울 1964년 겨울」 vs 한창훈 단편소설 「1996 서울」

4 ‘살아가는 걸까, 살아지고 있는 걸까’
이인성 장편소설 『미쳐버리고 싶은, 미쳐지지 않는』 vs 이성복, 최승자, 유하, 박남철, 최두석의 시

5 그녀의 사랑을 시험에 들게 하지 말라
안정효 중편소설 「낭만파 남편의 편지」vs 밀란 쿤데라 경장편소설 『정체성』

6 그림자놀이의 종말
이상 연작시 「오감도(烏瞰圖)」 vs 김연수 장편소설 『굳빠이,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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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1 너와 나 그리고 또 누구
신경숙 단편소설 「지금 우리 곁에 누가 있는 걸까요」 vs 남진우 시 「겨울 저녁의 방문객」

2 대합실 밖에는 밤새 송이눈이 쌓이고
곽재구 시「사평역에서」vs 임철우의 단편소설 「사평역」

3 변두리 인생들의 겨울나기
김승옥 단편소설「서울 1964년 겨울」 vs 한창훈 단편소설 「1996 서울」

4 ‘살아가는 걸까, 살아지고 있는 걸까’
이인성 장편소설 『미쳐버리고 싶은, 미쳐지지 않는』 vs 이성복, 최승자, 유하, 박남철, 최두석의 시

5 그녀의 사랑을 시험에 들게 하지 말라
안정효 중편소설 「낭만파 남편의 편지」vs 밀란 쿤데라 경장편소설 『정체성』

6 그림자놀이의 종말
이상 연작시 「오감도(烏瞰圖)」 vs 김연수 장편소설 『굳빠이, 이상』

7 누가 그녀에게 돌을 던지나
김동인 단편소설「김연실전」vs 정이현 단편소설 「이십세기 모단걸- 신 김연실전」

8 인텔리로 사는 괴로움 vs 인텔리를 보는 지겨움
채만식 단편소설 「치숙」vs 송경아 단편소설 「치숙」

9 메밀꽃 필 무렵, 아비와 아들은
이효석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vs 이순원 단편소설 「말을 찾아서」

10 나란히 앉아 한곳을 바라보다
신석정 시 「작은 짐승」vs 안도현 시 「저물 무렵」

11 재가 된 신부의 한을 누가 풀어 줄 것인가
서정주 시「신부(新婦)」vs 조지훈 시「석문(石門)」

12 구보씨, 문학사를 거닐다
박태원 중편소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vs 최인훈, 주인석 , 오규원의 구보씨들

13 고전, 소설의 오래된 미래
고종석「제망매」「찬 기 파랑」「서유기」vs 신라 향가와 고전소설

14 교실의 독재자는 어떻게 쫒겨났는가
황석영「아우를 위하여」vs 이문열「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vs 전상국「우상의 눈물」

15 회색인과 자유주의자의 역사 읽기
최인훈 연작소설 「총독의 소리」vs 복거일 장편소설 『碑銘을 찾아서』

16 수로부인과 칠번국도를 달리다
『삼국유사』vs 윤대녕 단편소설 「신라의 푸른 길」

17 늙은 심청이 웃은 까닭은?
『심청전』vs 최인훈 희곡「달아 달아 밝은 달아」와 황석영 장편소설 『심청』
18 허생의 공과 과를 묻는다
「허생전」 vs 이남희 단편소설 「허생의 처」와 최시한 단편소설 「허생전을 배우는 시간」

19 압구정동에서 속초까지_ ‘오징어’의 길
유하 시 「오징어」vs 이신조 단편소설 「오징어」

20 그대, 꽃다발을 받으시려는가
서정주 시 「나그네의 꽃다발」vs 구효서 단편소설 「나그네의 꽃다발」

나오는 말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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