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형도 전집 (알집75코너)

기형도 전집 (알집75코너)
기형도 전집 (알집75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기형도전집 편집위원회 엮음
출판사 / 판형 문학과지성사 / 1999년 1판6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355쪽
정가 / 판매가 18,000원 / 11,000원

도서 상품 상태

상급(하드커버)-낙서, 밑줄, 변색없이 상태 좋고 깨끗함 / 속지 첫장에 남김글 하나 있음

도서 설명


 지금까지 나온 기형도의 책은 모두 세 권이다. 첫 번째 책은 시집 <입 속의 검은 잎>(문학과 지성사)으로, 그가 유명을 달리한 해인 1989년 5월에 나왔다. 생전의 지인들과 유족 대표가 편집위원회를 구성하여, 이미 발표된 시에 미발표 시 일부를 선별하고 보태는 과정을 거쳤다.

두번째 책은 산문집 <짧은 여행의 기록>(살림출판사)으로, 1990년 3월에 나왔다. 역시 고인이 생전에 발표한 산문과 앞의 편집위원회가 추린 미발표 산문을 묶어서 낸 책이다. 마지막 책은 5주기가 되는 해에 나온 추모 문집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솔출판사)이다. 고인의 미발표 시 16편과 사진 자료, 생전에 고인과 가까웠던 문인들의 단편소설과 시, 그리고 평론을 담았다.

기형도의 10주기를 앞두고, 전집 간행을 위해서 작년 여름에 다시 편집위원회가 구성되었다. 작업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문학과지성사는 산문집과 추모 문집을 펴냈던 출판사측에 양해를 구하여 동의를 얻는 절차를 밟았다. 이후에 편집위원들은 유족의 도움을 받아서 기형도의 미발표 작품을 한데 모아 검토하는 작업, 세 권의 책에 실린 작품들을 유고 원고와 대조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편집위원회는 이런 과정과 수차에 걸친 토론 끝에 이번에 시 20편과 단편소설 <겨울의 끝>을 새롭게 찾아내어 전집에 포함시켰다. 그러나 기자 시절 썼던 기사와 다른 자료와의 관련성이 애매모호한 메모, 사적인 서간 등은 논의 끝에 제외했다.

기사는 기형도 시인이 쓴 글이긴 하지만 특정 신문사에 소속된 직업인으로 목적을 갖고 씌어졌다는 이유로, 메모는 자료로서의 가치가 희박하다는 이유로, 그리고 서간은 편지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는 뜻에서 이번 전집에서 제외할 수밖에 없었다. 훗날 다른 연구자들의 작업에 의해 이러한 자료들까지 면밀하고 광범위하게 수집되어 보다 완벽한 전집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 전집은 시·소설·산문·자료순으로 구성되며, 시는 <입 속의 검은 잎>에 수록된 순서 그대로 맨 앞에,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에 수록된 시와 새로 찾아낸 20편의 미발표 시를 창작 연도순으로 그 뒤에 배치했다. 소설은 단편과 콩트순으로, 산문은 여행기·일기·당선소감·시작 메모·작가의 말·서평순으로, 그리고 책의 맨 뒤에는 자료로서 연보, 발표 시의 연도 및 출전, 미발표 시 창작 연도, 시인에 관한 글과 시인을 모티프로 삼은 시의 목록을 실었다.

 

1. 시
『입 속의 검은 잎』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새로 찾아낸 미발표 시
2. 소설
3. 산문
4. 자료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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