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하드커버+자켓)-새책

12개국 언어로 출간된 미시사의 고전

20세기 대표적인 르네상스적 지식인 하인리히 E. 야콥  

이 책은 커피가 고대에서 근대까지의 역사에서 어떤 경로를 통해서 세계를 제패하게 되었는지, 커피가 기독교 문명과 아랍 문명을 어떻게 융화시켜왔는지에 대한 역사서이다.

지은이는 이슬람의 음료였던 커피가 12세기 십자군 전쟁을 통해 유럽에 소개되면서, 맥주와 와인으로 대표되어왔던 유럽의 문명이 이성과 절제를 상징하는 이 검은 음료에 의해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를 내밀하게 보여준다.

커피는 유럽 전역에 생겨나기 시작한 커피하우스를 통해 전파되면서 커피하우스는 문화, 예술, 혁명의 중심지로 각광받으며 유럽의 문명과 역사를 바꿔 놓았다. 또한 근대 산업사회와 서구 제국주의에서도 커피의 역할은 빼놓을 수 없는 것이었다. 지은이는 이처럼 커피를 둘러싼 인류의 역사를, 소설처럼 입담좋게 들려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