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새책)

대구 경동초등학교에 다니는 서강, 소희진, 이승재, 최지윤 어린이가 박물관 견학과 현장 학습을 통해 옛 것을 배우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그렸다. 유적지와 박물관에 대한 기행문, 시와 사진, 그림, 메모, 교통 안내가 어린이의 눈높이에 자세히 나와 있어 직접 현장학습에서 교사와 학부모, 어린이가 활용할 수 있다.

황룡사지 절터, 영주 부석사, 감은사, 경북대학교박물관, 경주박물관 등 대구.경북 지역의 문화 유적지를 직접 체험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그림이나 글로 표현한 내용이 담겨 있다. 서툴지만 초등학교 4학년들이 스스로 느낀 것을 솔직하게 적은 점과, 결론으로 가기 위한 과정을 꼼꼼하게 담은 점이 돋보인다.

나이에 비해 어른스러운 생각을 글 속에서 밝히는 서강 어린이, 지기 싫어 최선을 다하며, 보고 들은바를 꼼꼼하게 기록하는 소희진 어린이, 답사 그 자체를 즐겁게 즐기는 이승재 어린이,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자신의 느낌을 잘 정리한 최지윤 어린이의 시각으로 보는 우리 문화재가 재미있다.

하나 불로동 고분군. 경북대학교 박물관
둘 영주 부석사
셋 왕릉(성덕왕릉, 경덕왕릉, 괘릉)
넷 군위 인각사
다섯 다솔사
여섯 경주 1(국립경주박물관, 미술관, 남산)
일곱 만년교(창녕 진흥왕 순수비, 만년교, 영산 법화암)
여덟 태실.선봉사 대각국사비
아홉 경주 2(황룡사지, 국립경주박물관)
열 도산서원.청량사
열하나 동해안(오어사, 문무대왕릉, 감은사지)
열둘 국립대구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