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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행의 시대 - 세계체제의 궤적 1945-2025 (알사20코너)

이행의 시대 - 세계체제의 궤적 1945-2025 (알사20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월러스틴, 홈킨즈 외 / 백승욱 외
출판사 / 판형	창작과비평사 / 1999년 초판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362쪽
정가 / 판매가	~~15,000원~~ / 6,500원

품절

도서 상품 상태

상급(매우 깨끗하고 상태 아주 좋음)

도서 설명

페르낭 브로델 연구센터에서 1945년부터 2025년까지 이행기에 있는 자본주의 세계체제를 분석한 책. 제1부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세계체제의 변화의 양상을 여섯 개의 영역으로 나누어 고찰하였고, 제2부는 월러스틴이 이들 각 영역이 전체적으로 어떻게 상호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세계체제를 형성하는가를 개관하였다.

이 책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체제가 겪어온 변천과정과 그 구조적 한계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콘드라티예프 주기, 헤게모니 주기, 역사적 장기지속이라는 세 가지 복합적 시간대의 중첩 속에서 현재의 자본주의 위기를 설명한다. 또한 세계체제의 변화를 국가간체제, 세계생산 구조, 세계노동력의 구조, 인간복지의 양상, 국가의 사회적 응집력, 지식의 구조 등 여섯 개의 영역으로 나누어 고찰한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저자들은 제 2차 세계대전이 종전된 1945년부터 경제 주기인 콘드라티예프의 하향국면과 미국 헤게모니 주기가 끝나는 2025년까지의 세계체제의 궤적을 분석한다. 이 시기가 자본주의 세계체제가 또 다른 체제로 이행하는 와중에 있는 시기이며, 체제의 위기가 가중되면서 혼란과 고통이 점점 극심해 질 것이라고 한다.

저자들은 세계가 더 나은 방향으로 `진보`한다는 생각을 믿지 않는다. 따라서 앞으로의 세계체제도 더 나은 쪽으로 변할지, 더 나쁜 쪽으로 변할 지 알 수 없다고 한다. 다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어떤 질서를 원하는가를 강력히 주장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투쟁하는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