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새책)

1988년부터 매년 7월 개최되어온 숲 현장 교육 프로그램 '숲 체험 여름학교―그린캠프'의 내용을 책으로 옮겼다. 숲은 동식물 뿐만이 아닌 자연 그 자체를 총체적으로 느끼고 아는데 안성맞춤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필드 스터디(Field Study, 현장 체험)의 이점을 살려 사람의 손에 훼손되지 않은 천연 자연에 3~4일간 마음껏 파묻혀 지내며 인간과 자연의 관계, 생명과 생명의 관계에 대해서 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숲속에 사는 동식물과 곤충 이야기는 물론, 숲의 물과 흙이 가진 특성, 숲이 생태계에서 하는 역할, 숲을 살리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등 숲 생태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다.

또한 각 장마다 실제 프로그램에서 실시하는 체험 활동을 그대로 수록, 독자들이 따라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자연 속에서 얻은 숲 곳곳의 사진을 실어 숲 체험의 매력을 보다 돋보이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