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 - 새책

1996년 시사저널 조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1위'에 뽑힌 이후 2001년까지 계속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조선일보』김대중 주필의 칼럼집. 1998년부터 2001년까지 김대중 정부 하에서 매체에 써왔던 칼럼들을 모았다.

『조선일보』류근일 논설주간에 따르면, 인간 김대중은 싸움닭이고, 그래서 언론인 김대중도 싸움닭 언론인이다. 항상 누군가에게 시비를 걸고 딴지를 건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그가 써온 칼럼들은 종종 격한 논쟁의 한복판에 있었다.

(저자 자신의 말처럼) '식은 음식'을 내놓는 듯 썰렁함이 있기도 있지만, 이 책을 통해서 조선일보를 대표하는 김대중 주필의 대북관과 안보관, 정치 분석의 틀을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