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폭력의 세기를 고발한다 - 박노자의 한국적 근대만들기 (알역24코너)

나는 폭력의 세기를 고발한다 - 박노자의 한국적 근대만들기 (알역24코너)
나는 폭력의 세기를 고발한다 - 박노자의 한국적 근대만들기 (알역24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박노자
출판사 / 판형 인물과사상사 / 2005년 초판
규격 / 쪽수 150*225(보통 책 크기) / 382쪽
정가 / 판매가 13,000원 / 7,5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우리 사회의 폭력성의 근원을 탐구하는 책이다. 저자는 지금도 우리시대에 횡행하고 있는 많은 종류의 폭력들이 근대화의 과정에서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역사 속에서 어떤 영향을 미쳐왔는가를 보여준다. 또한 이러한 근대의 폭력성을 어떻게 순화시켜 우리가 자율적인 주체로 살아갈 수 있는지를 모색한다.

군대, 스포츠, 종교 등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풍경들 뒤에 사실은 한국 사회를 지배하며 개개인에게 체제를 뒷받침할 '경쟁의 영웅'이 되게끔 강요하는 '힘'의 논리가 숨어있음을 지적하는 책은, 근대적인 군사 담론이나 스포츠, 기독교와 같은 대표적 '근대 문명'이 처음으로 들어온 개화기로 내려가 그 담론들을 애초에 만든 사람들이 진정으로 무엇을 원했는가를 분석한다.

1장에서는 개화기 지식인들의 열망을 거쳐 박정희의 과장된 숭배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에서 영웅이 어떻게 탄생되고 있는지를 분석하며 2장에서는 개화기 지식인들이 꿈꾸었던 '부국강병'이 오늘날에는 국가의 이름으로, 국민이라는 이름으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이러한 군사문화를 극복하는 길은 없는지를 모색한다.

3장에서는 중국과 한국의 민족주의적 사관이 어떻게 만들어졌는가를 통찰하고, 4장에서는 개인이 가족이나 신분층 대신 보다 더 크고 강력한 국가에 소속되어야만 했던 개인독립의 질곡사와 현모양처라는 사회적 규범을 거부한 채 개인 독립을 위해 끝없는 투쟁의 삶을 살았던 나혜석을 새롭게 조명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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