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을 추억하다 - 자팡아오 산문집 (알수13코너)

흑백을 추억하다 - 자팡아오 산문집 (알수13코너)
흑백을 추억하다 - 자팡아오 산문집 (알수13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자팡아오 / 박지민
출판사 / 판형 오늘의책 / 2000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국판, 보통책 크기) / 286쪽
정가 / 판매가 8,000원 / 5,000원

도서 상품 상태

상급(매우 깨끗하고 상태 아주 좋음)

도서 설명

중국 현대문학의 대표작가 자핑아오의 산문집으로, 그의 작품 중에 선별한 수필 여럿과 단편소설 둘을 한데 묶은 책이다. 중국 서부 섬서성 출신인 그의 글에는 수필이나 소설이나 매한가지로 담백한 맛이 있다. 깨끗하고 곧은 대나무 사이로 부는 조용한 바람처럼, 지나치지 않고 어찌 보면 어린아이 같은 서정이 있는 글들이다.

멀게는 작가가 26살이었던 1977년 쓴 글부터 가깝게는 1995년의 글까지 묶여있다. 대부분은 <흑백을 추억하다>라는 책제목에 걸맞게 어린시절이나 사랑하는 가족들, 조용한 생활의 일들을 반추한 내용이다.

집안도 가난했고(가족들의 이야기는 이 책에서 가장 뭉클한 부분이다) 10대시절엔 문화혁명의 광풍 속에 고초를 치른 적도 있는 작가가 어쩌면 이렇게 섬세한 성정을 간직하고 있을까, 싶을 정도로 수필의 결은 다정다감하다.

18살 여동생에게 책을 선물로 보내며 '가난은 작가가 되기 위한 준비조건이란다'고 말하는 사람. '내 일생 중 한 번도 빛나는 것을 누리거나 가져본 적이 었었다. 못생긴 외모, 가난. 하지만 그녀는 너무나 아름답다'고 아내를 찬양하는 사람. 곳곳에서 느껴지는 소탈함에서 중국인 특유의 정신을 짐작해보는 것도 매력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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