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새책)

문명을 창조한 고대 그리스와 로마를 중심으로 인류가 낡은 관념과 맞서 싸우면서 학문과 이성의 눈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한발 한발 진보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바다를 항해하며 다른 나라와 민족의 존재를 알게 되고, 과학을 발전시키며 자연현상을 이해하며, 종교와 신화의 벽을 넘어 예술을 발전시키는 과정 등 고대 인류의 놀라운 역사가 마치 눈앞에서 벌어지듯 생생하게 펼쳐진다.

지은이가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일반적인 역사가 아니라 '인류가 어떤 방식으로 자신을 둘러싼 세계의 벽을 허물고 진보와 후퇴의 과정을 지나왔는가' 하는 것이다. 소설가 출신인 저자는 고대 인류가 낡은 사고방식과 투쟁하며 한걸음씩 역사를 발전시키는 과정을 풍부한 시각 자료를 곁들여 옛날이야기처럼 쉽고 재미있게 서술했다.

아리스토텔레스에 관한 내용을 보면, 지은이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어떤 주장을 펼쳤고, 어떤 책을 썼으며, 언제 죽었다' 하는 식으로 단순화해서 설명하지 않는다. 아리스토텔레스가 그의 스승 플라톤, 플라톤의 스승 소크라테스와 다른 점은 무엇인지, 그가 스승들을 뛰어넘을 수 있었던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 얘기한다.

그리고 아리스토텔레스가 올바른 길을 가고자 했으면서도 시대적 한계까지 넘어서지 못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이와 같이 <제우스, 올림포스 산으로 밀려나다>는 인간과 역사의 발전 과정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해 주고, 그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가 만들어 갈 미래에 대한 고민의 출발점이 되어 준다.

1장 위대한 인류가 출발하다
좁은 활동 무대와 외부 세계
미지의 세계를 개척한 인간
과학의 요람
과학을 통해 밝혀낸 사실
고대인들이 이해한 우주

2장 변방에서 벌어진 투쟁
새로운 노랠르 부른 노시인
학문을 보호 수단으로 이용한 수구 세력
새로운 사고방식을 가르친 고집불통의 철학자
너무 이른 월계관

3장 승리와 패배
헤로도토스의 등장
세상을 바꾸려는 이들의 만찬회
인간예찬
데모크리토스의 새로운 세계
진보 세력과 수구 세력
막다른 길목

1장 위대한 인류가 출발하다
좁은 활동 무대와 외부 세계
미지의 세계를 개척한 인간
과학의 요람
과학을 통해 밝혀낸 사실
고대인들이 이해한 우주

2장 변방에서 벌어진 투쟁
새로운 노랠르 부른 노시인
학문을 보호 수단으로 이용한 수구 세력
새로운 사고방식을 가르친 고집불통의 철학자
너무 이른 월계관

3장 승리와 패배
헤로도토스의 등장
세상을 바꾸려는 이들의 만찬회
인간예찬
데모크리토스의 새로운 세계
진보 세력과 수구 세력
막다른 길목
역사에 대한 반성
이성을 저버린 아테네

4장 기로에 선 위대한 인류
때 이른 자만심
'소크라테스'라는 걸림돌
몽환의 세계로 되돌아가다
길을 찾아 헤매다

5장 현인의 길
세계를 정복하는 서로 다른 두 방식
세계 정복의 욕심
낡은 것과 새로운 것
새롭게 변화된 세계
두뇌와 손
진정한 학자의 모습
생명 없는 물체에 활력을 불어넣다
운명에 낮서 싸우다

6장 정복자와 피정복자
로마로 통하는 길
인간과 동물
노예로 살 것인가,죽을 것인가
모진 시련을 겪다
진흙 속의 보석

7장 비상과 추락
시공을 초월하다
비상
진보의 속도가 더디어지다
인간이 학문을 저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