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새책)

외로운 시인 하나가 술병을 들고 세상의 꽃 시인들과 마주 앉았다

시인 이문재가 만난 시인 20명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 강은교 시인에서부터 이윤학 시인에 이르기까지, 계간 <문학동네>의 '시인을 찾아서' 코너에 연재된 시인과 시인의 이야기가 담긴 글들을 모아 단행본으로 엮었다. 저자가 만난 시인들의 개인적인 이야기 뿐만 아니라, 그들의 대표적인 시와 그에 관한 해설도 상세하게 수록되어 있다. 목차 .이성복/ 중년, 시와의 불화 ... 7 .황지우/ 진흙과의, 진흙에로의 원족 ... 27 .유하/ 그리움과 환멸을 넘어서 ... 47 .송찬호/ 고향 보은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 63 .김혜순/ 시의 전투, 시인의 전쟁 ... 79 .이윤학/ 극지로 나아가는 시와 시인의 풍경 ... 95 .도종환/ 지극한 섬세함과 따뜻한 민첩함 ... 111 .최승호/ 시인의 길, 성자의 길 ... 129 .허수경/ 밥이 모국어인 한 시절 ... 145 .안도현/ 높고 외롭고 쓸쓸한, 외롭고 높고 쓸쓸한 ... 161 .천양희/ 시를 키워낸 삶, 삶이 키워낸 시 ... 177 .최승자/ 악기와 무기의 사이 ... 191 .강은교/ 내 허무의 뿌리는 아버지 ... 205 .나희덕/ 나의 고통은 아직 말해지지 않았다 ... 223 .함민복/ 애비는 텔레비였다 ... 243 .장석남/ 젖은 눈, 어리고 여린 것에 대한 응시 ... 263 .송재학/ 돌의 뼈, 언어의 속살 ... 279 .김명리/ 수자미, 혹은 쓸쓸함이라는 기쁨 ... 299 .이진명/ 경상이 있는 풍경 ... 317 .박태일/ 지역성, 개별성 그리고 보편성 ... 331 .작가의 말 ... 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