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매우 깨끗하고 상태 아주 좋음)

한국과 일본 서로 할 말이 많다 

한일 양국 서민들이 지닌 작고 소박한 생활의 차이를 이해함으로써 '한국인과 일본인은 전혀 다른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인식시키고자 하는 작가의 소망에서 비롯된 책. 단순한 일본론의 차원을 넘어 우리 사회와 일본 사회의 다양한 문화적 키워드들을 비교함으로써 서로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나아가 한일 관계의 대안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는 데서 출발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이 책은 지금까지 오해와 편견에 가려졌던 일본인들의 진정한 모습과 일본 생활문화의 다양한 이면적 진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놓아 일본의 진면목을 알아가는 데 상당한 도움을 준다. 저자는 균형잡힌 시각을 통해 그들과 몸으로 부딪쳐 체득한 다각적 접근으로 살아 숨쉬는 일본 사회의 현재를 들여다보고 미래를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