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매우 깨끗하고 상태 아주 좋음)

13세기 말, 몽골을 방문했던 프란체스코 수도회의 윌리엄 수사의 행적을 추척하여 칭기즈 칸의 땅 몽골을 횡단한 여행기이다. 터키에서 출발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을 거쳐 카라코룸까지, 여기에 저자는 윌리엄 수사가 가지 않은 곳인 칭기즈 칸의 고향 다달을 추가했다.

말을 타고 몽골을 횡단한 저자는 단순히 여행의 감상을 적은 기행문의 틀을 깨고, 유목민과 함께한 여행을 통해 보고 느낀 점과 역사적 사실을 절묘하게 버무렸다. 영국의 토마스 쿡 그룹에서 주는 권위 있는 상 '토마스 쿡 여행도서상'을 수상해 그 진가를 인정받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