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옛 산문의 풍경 - 고려, 조선시대 명산문선 (알인21코너)

우리 옛 산문의 풍경 - 고려, 조선시대 명산문선 (알인21코너)
우리 옛 산문의 풍경 - 고려, 조선시대 명산문선 (알인21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고정욱
출판사 / 판형 자우 / 2001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 / 344쪽
정가 / 판매가 10,000원 / 5,000원

도서 상품 상태

상급(매우 깨끗하고 상태 아주 좋음)

도서 설명

옛글 중에서 전문적인 철학서를 읽는 것은 어렵고, 조금 접하기 쉬운 것이 그래도 수필인데 그 글들도 막상 접하려 하면 쉽지 않다. 왜냐하면 그러한 글들의 대부분은 편지글이거나 임금에게 보내는 상소문, 혹은 친구가 이사갔을 때 써주는 기記나 먼길을 떠나는 동료를 마중하는 서序 등으로 당시의 구체적인 정황을 알고 있지 않으면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옛 글은 아주 전문적인 철학문―예를 들어 성性과 이理를 다룬―이거나 아니면 실용문이거나 하는 양극단을 달린다. 그 중간에 해당하는 경수필이나 중수필이 별로 없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 옛글 중에서 구체적인 정황을 알아야만 하는 실용문도 제외하고, 아주 전문적인 철학문도 배제하여, 독자적인 완결성을 갖추고 있는 산문들만 엄선하여 한글로 쉬이 풀어 썼다. 정도전의 '불교의 윤회설을 비판함'이나 김시습의 '군자와 소인의 차이'같은 글에서 당대를 치열하게 살았던 지식인들이 발견했던 통찰과 지혜, 윤리의식을 충분히 맛볼 수 있으며, 또한 이황의 '소백산 유람기', 한백겸의 '복숭아 나무에 접을 붙이며' 등에서는 선조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느겼던 작은 깨달음과 깊은 사색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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