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 따라 여백 찾아가는 길 (알집22코너)

향 따라 여백 찾아가는 길 (알집22코너)
향 따라 여백 찾아가는 길 (알집22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곽의진 글 / 허용무 사진
출판사 / 판형 그림같은세상 / 2002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65*210 / 320쪽
정가 / 판매가 13,000원 / 15,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차를 인연으로 교유를 나누었던 선인들을 소개했다. 다산 정약용, 초의선사, 추사 김정희, 소치 허유 등이 어떻게 교유를 나누었는가를 살필 수 있다. 윤선도의 유배지였던 강진과 진도, 해남, 보길도를 잇는 여정은 간간히 소개되는 마을 사진으로 정답게 다가온다.

이들의 사상과 업적을 짚기 보다는 일상을 담아내는 데 주력했다. 이웃어른을 만나는 듯한 편안함은 이렇게 해서 나온 것. 한 잔의 차를 앞에 두고 밤이 깊도록 담론하는 옛 선비들의 모습이 고적하고 여유롭다. 유배지에 어려있는 조선 여인들의 한(恨)과 이별은 차맛을 부추긴다.

예와 민속의 보고인 진도답게 볼거리는 무궁무진하다. 씻김굿, 삼별초의 항거를 재현한 민요창극 '진도에 또 하나 고려 있었네' 등. 민요와 고문서, 서화를 통해서 진도의 이모저모를 안내한다. 발췌된 글은 선현들의 사사로운 감정을 숨김없이 드러내고...

진도에 흥뻑 빠져 진도 자랑, 차맛 자랑, 사람 자랑에 여념없는 지은이를 보고 있노라면 지금이라도 진도로 불쑥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책이 지닌 향내가 녹차 향 만큼이나 그윽한 책.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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