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스를 든 인문학 (알마56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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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과학과 인문, 예술을 넘나드는 우리 몸 이야기. 저자인 휴 앨더시 윌리엄스는 인간의 몸이 지닌 총체적 가치를 찾아 나선다. 기능으로 보자면 심장은 펌프 이상도, 방광은 주머니, 눈은 렌즈, 발은 디딤판 이상도 아닐 것이다. 물리적 기능의 프레임으로는 결코 이 이상을 보지 못한다. 가치와 의미와 뜻으로 접근해야 비로소 물질 이상의 몸이 보인다.
먼저 해부실 방문을 시작으로 몸의 의미 찾기는 시작된다. 저자는 사체의 심장을 만져보고 잘려나간 얼굴을 들여다보며 뼈를 들어 무게를 가늠해본다. 내장의 모양과 배열을 살펴보고 특정 부위를 자세히 그려보기도 하며, 뇌 스캔을 직접 받고 헌혈을 해보기도 한다. 각 부위별 체험적 앎에 지식적 앎, 감정적 앎, 느낌적 앎이 하나둘 더해지면서 서서히 온전한 의미의 3차원적 몸의 형태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저자는 렘브란트가 그린 튤프 박사의 내면의 세계로 뛰어드는가 하면, 데카르트의 안구 실험을 재연하기도 하고 다윈의 홍조 연구의 한계를 지적하고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천재성에 찬사를 보내기도 한다. 저자의 지적 호기심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셰익스피어의 작품 속에 심장heart이라는 단어가 몇 번 등장하는지, 왜 손가락으로 그리는 V자가 승리 표시가 되었는지, 푸틴 러시의 총리의 맨가슴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주민등록증에는 왜 머리 사진만 들어가는지 등에까지 미쳐 의미 있는 해석을 도출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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