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와 욕망 - 몸과 마음의 창으로 바라본 인간의 모습 (알65코너)

저자 | 최봉영 (지은이) |
---|---|
출판사 / 판형 | 사계절 / 2000년 1판1쇄 |
규격 / 쪽수 | 150*225(보통책 크기) / 338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보통(헌책같음) - 상태는 양호하나 도서관 직인과 책등에 도서관 라벨 붙어 있음
도서 설명
이 책은 현재 활발하게 논의되는 '주체와 욕망'이라는 개념들에 대한 '다른 방식'의 사고를 제안하는 책이다.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 되면서 주체와 욕망의 문제설정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논의는 대부분 프랑스 현대 철학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개념틀 안에서 진행된다.
이 책의 저자는 한국의 역사와 언어 속에서 주체와 욕망의 문제설정이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를 연구할 것을 제안한다. 서구의 근대에서 비롯된 주체-subject, 욕망-desire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하는 연구는 다른 역사와 언어를 가지는 한국에서는 다르게 사고되어야한다는 것이다. 급격한 자본주의적 근대화의 과정을 겪은 제3세계는 서구와 같은 개념틀을 가질 수 없다는 것.
한국에 있어서 주체와 욕망이라는 개념은 전통적 의미와 근대적 의미, 동아시아적 의미와 서구적 의미, 철학-윤리적 의미와 심리-사회적 의미들이 결합하여 방대한 개념의 맥락을 형성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저자가 책에서 제시하고자하는 것은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주체와 욕망(물론 '유사한' 개념들이 있을 뿐이었다는 점을 기억해두자)이라는 개념이 근대에 어떻게 변용되고 현재에 이르는가에 대한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추적하는 가운데 필자는 우선 주체와 욕망의 문제를 인간이 자연적으로 주어진 생명체로서 살아가는 속에서 자연과, 인간 상호간에 맺는 관계를 중심으로 고찰한다. 주체를 인간의 몸과 마음의 관계맺음이라는 관점에서 고찰하며, 인간이 생각의 주체로서 관계를 맺는 대상의 성격에 따라 욕망의 유형을 분류하는 등의 방식이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주체와 욕망이라는 개념에 대해 다른 문제틀을 도입한다. 자연과 문화 사이에 발생하고 있는 모순관계를 중심으로 생명, 삶, 주체, 관계, 욕구, 욕망, 장난, 놀이, 일, 개체, 전체, 문화, 변동 등의 개념을 정의하고 그 관계를 고찰한다.
이를 통해 저자는 조선 시대 유교문화와 주체와 욕망의 문제를, 그리고일제 시대 이후 근대화 과정에서 주체와 욕망의 문제의식의 변화과정을 살펴본다.
저자는 인류의 문명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주체를 회복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결론 짓는다. 자본주의 문화가 인간의 개별자적 성격에 기초하여 상품에 대한 욕망을 무한정 부풀리고, 또 이를 위하여 관계 맺음을 과장해나간다는 것. 이러한 자본주의 하에서 서구의 근대적 문제 설정 하에서 주체-욕망의 개념을 사고하고 이성에 의해 억압된 욕망의 해방을 외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는 경고이다.
건강한 주체의 회복을 위해서는 근대 이후의 삶을 대안적으로 디자인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근본에 대한 관심'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이다. 따라서 이 책은 이러한 '근본에 대한' 논의를 제기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 되면서 주체와 욕망의 문제설정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논의는 대부분 프랑스 현대 철학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개념틀 안에서 진행된다.
이 책의 저자는 한국의 역사와 언어 속에서 주체와 욕망의 문제설정이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를 연구할 것을 제안한다. 서구의 근대에서 비롯된 주체-subject, 욕망-desire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하는 연구는 다른 역사와 언어를 가지는 한국에서는 다르게 사고되어야한다는 것이다. 급격한 자본주의적 근대화의 과정을 겪은 제3세계는 서구와 같은 개념틀을 가질 수 없다는 것.
한국에 있어서 주체와 욕망이라는 개념은 전통적 의미와 근대적 의미, 동아시아적 의미와 서구적 의미, 철학-윤리적 의미와 심리-사회적 의미들이 결합하여 방대한 개념의 맥락을 형성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저자가 책에서 제시하고자하는 것은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주체와 욕망(물론 '유사한' 개념들이 있을 뿐이었다는 점을 기억해두자)이라는 개념이 근대에 어떻게 변용되고 현재에 이르는가에 대한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추적하는 가운데 필자는 우선 주체와 욕망의 문제를 인간이 자연적으로 주어진 생명체로서 살아가는 속에서 자연과, 인간 상호간에 맺는 관계를 중심으로 고찰한다. 주체를 인간의 몸과 마음의 관계맺음이라는 관점에서 고찰하며, 인간이 생각의 주체로서 관계를 맺는 대상의 성격에 따라 욕망의 유형을 분류하는 등의 방식이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주체와 욕망이라는 개념에 대해 다른 문제틀을 도입한다. 자연과 문화 사이에 발생하고 있는 모순관계를 중심으로 생명, 삶, 주체, 관계, 욕구, 욕망, 장난, 놀이, 일, 개체, 전체, 문화, 변동 등의 개념을 정의하고 그 관계를 고찰한다.
이를 통해 저자는 조선 시대 유교문화와 주체와 욕망의 문제를, 그리고일제 시대 이후 근대화 과정에서 주체와 욕망의 문제의식의 변화과정을 살펴본다.
저자는 인류의 문명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주체를 회복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결론 짓는다. 자본주의 문화가 인간의 개별자적 성격에 기초하여 상품에 대한 욕망을 무한정 부풀리고, 또 이를 위하여 관계 맺음을 과장해나간다는 것. 이러한 자본주의 하에서 서구의 근대적 문제 설정 하에서 주체-욕망의 개념을 사고하고 이성에 의해 억압된 욕망의 해방을 외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는 경고이다.
건강한 주체의 회복을 위해서는 근대 이후의 삶을 대안적으로 디자인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근본에 대한 관심'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이다. 따라서 이 책은 이러한 '근본에 대한' 논의를 제기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도서 부연설명
이 분류의 인기도서
-
한국문화재보존고 1위
-
70, 80년대 공연금지 희곡선집 2위
-
천년의 세월을 엮는 사람들 (답7코너) 3위
-
매화록(梅花錄) (답1코너) 4위
-
차(茶)의 고향을 찾아서 5위
-
이제사 말햄수다 (사45코너) 6위
-
작별의 예식 - 시몬느 드 보봐르 (인2코너) 7위
-
한국다시(茶詩)작가론 8위
-
원색한국수목도감 9위
-
컬렉션의 세계 10위
-
운문댐 수몰지역지표조사보고서 11위
-
한국민족주의 발전과 독립운동사연구 12위
-
세계미술용어사전 13위
-
조선후기 병서와 전법의 연구 14위
-
동악미술사학 제3호 (가15코너) 15위
-
박두진 산문전집 수필 1 : 햇살, 햇볕, 햇빛 (인22코너) 16위
-
일제강점, 해방기 인정식의 경제사상 연구 17위
-
지금은 꽃이 아니라도 좋아라(초판) 18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