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의 기술과 사회변화 - 등자와 쟁기가 바꾼 유럽역사 (알29코너)

저자 | 린 화이트 주니어 (지은이) | 강일휴 (옮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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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판형 | 지식의풍경 / 2005년 초판1쇄 |
규격 / 쪽수 | 150*250(보통책 크기) / 320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최근 몇 십 년 동안 중세사 연구자들이 거둔 중요한 연구 성과는 서양 중세의 역동성을 발견한 것이다. 그렇다면 그 변화를 이끌었던 것은 무엇일까? 이 책의 저자 린 화이트는 '등자, 쟁기, 물레방아와 시계'를 이러한 변화의 주인공으로 지목한다.
즉, 등자는 기마 충격전과 봉건제의 도입을, 쟁기는 삼포 윤작제와 도시의 발전을, 마지막으로 물레방아와 시계 등 동력 기계는 근대 과학을 이끌었다는 것이다. 등자, 쟁기, 물레방아가 가져온 어쩌면 작고 사소해 보이는 기술 변화가 중세인의 삶과 사회 구조에는 어마어마한 충격이었고, 그것은 곧바로 중세 사회 변화의 동력이 되었다는 것이다.
등자와 관련한 설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린 화이트는 봉건제 탄생의 열쇠가 이슬람의 충격이 아니라 등자라는 파격적인 주장을 한다. 그가 보기에, 등자의 도입으로 말과 기수는 일체가 되어 창과 칼을 자유자재로 휘두를 수 있게 되었고 이로써 혁명적인 전투기법인 기마 충격전이 가능해졌다.
그런데 문제는 이 새로운 전투법이 자유민이라면 누구나 될 수 있었던 보병과는 달리 비용이 많이 들었다는 점이었다. 비싼 말과 무장을 모든 자유민이 갖추기는 어려웠다. 그 결과 특정 계급이 군사적 봉사를 전담하게 되었고, 그 대가로 토지를 받았으며, 이들이 지배 계급으로 새롭게 등장하게 되었다.
이 책은 봉건제의 성립과 발전, 자본주의로의 이행까지를 가로지르며 중세에 대한 통념을 바꾸어 놓는 저작이며 기술 변화와 사회 변화의 관계를 고찰하는 중세사 연구의 고전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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