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터로 간 책들 - 진중문고의 탄생 (알93코너)

저자 | 몰리 굽틸 매닝 (지은이) | 이종인 (옮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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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판형 | 책과함께 / 2016년 1판1쇄 |
규격 / 쪽수 | 150*200 / 336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1933년, 독일 총리가 된 히틀러는 독일 사회를 자신의 이데올로기에 맞게 개조하려고 했다. 나치 독일은 그들의 사상을 전파하기 위해 라디오와 영화를 이용하고, 평화주의와 사회주의, 개혁과 자유 등의 대의를 옹호하는 인사들을 물리적으로 공격했다. 그리고 '비독일적'인 책과 문헌을 불태우기 시작했다. 명실상부한 독일의 독재자가 된 히틀러는 세계를 정복하려는 야심을 키워나갔고, 1939년 폴란드를 침공하여 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다.
전쟁이 한창이던 1942년 2월, 미국 정부와 출판계는 나치 독일의 '책 학살'과 '문화 정책'에 대항하기 위해 아주 비상한 계획의 첫발을 내딛었다. 먼저 책이 군인들의 사기를 높이고 사상전의 필수 무기라는 데 동의한 출판사들이 모여 책을 승전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이후 작가, 언론인, 편집인, 발행인, 주요 정부 인사 들이 모여 '전시 도서 보급 계획'을 추진했다.
대형 출판사의 대표들과 출판계의 핵심 인사들로 구성된 전시도서협의회가 발족되었고, 전시도서협의회는 '사상의 자유를 수호하고 위대한 가치를 담아낸 책, 군인들이 호주머니와 배낭에 휴대할 수 있는 가볍고 작은 페이퍼백', 즉 진중문고(Armed Services Editions)의 제작을 추진했다. 전쟁과 책, 낯설지만 밀접한 상호관계가 시작된 것이다.
이 책은 미국사와 문학사를 전공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은 변호사 몰리 굽틸 매닝이 한 출판사의 기록보관소에서 발견한 군인들의 독자편지에서 시작되었다. 수많은 독자편지가 전장에 책을 보급해준 데 대한 고마움과 독서를 통해 얻은 영혼의 울림, 삶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군인, 총과 탱크, 전략뿐 아니라 전쟁을 수행한 또 하나의 무기인 책. '진중문고'의 탄생에 얽힌 비화와 이를 통해 전쟁터의 군인과 작가, 시민 들이 나눈 특별한 역사적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보자.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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