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쑥 내민 손 - 이기성 시집 (알37코너)

불쑥 내민 손 - 이기성 시집 (알37코너)
불쑥 내민 손 - 이기성 시집 (알37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이기성 (지은이)
출판사 / 판형 문학과지성사 / 2014년 초판3쇄
규격 / 쪽수 135*210(시집 정도의 크기) / 121쪽
정가 / 판매가 8,000원 / 6,000원

도서 상품 상태

상급(매우 깨끗하고 상태 아주 좋음)

도서 설명

이 세계의 주인이 아닌 자들, 불길하고 기괴한 장면들에 파묻힌 자들이 그려내는 공포스러우면서도 황홀한 공간을 체험하게 하는 이기성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이기성 시인은 [문학과사회]에 시 <지하도 입구에서>, <우포늪>, <아무도 보지 못한 풍경>, 등을 발표하여 문단에 등단(1998년)하였다. 시 71편이 수록된 시집 <불쑥 내민 손>은 죽음과 부패로 얼룩진 도시의 풍경과 그곳의 삶에 대해 산문시로 기록한다. 인간이 보지 못하는, 사람에게 보이지 않는 이면을 통해 지리멸렬한 세계의 실상을 통렬하게 쏟아내는 이 시집은 묘사와 진술이 기묘하게 섞인 매끄러운 리듬 안에 날카로운 비판의 광채를 숨기고 있다.

일상적인 장면의 익히 알고 있었던 풍경에서 불편함을 끄집어 내는 이기성 시인의 시에서 고독과 공허의 사건은 개인의 사건인 한 편, 집단의 사회적 사건으로 다가온다. 묘사의 독창성과 새로움을 넘고, 예기치 않은 비관의 열정을 넘어 산문시에서만 빚어낼 수 있는 독특한 문맥의 구조로 세계와 삶의 동형의 구조를 구축하고 있는 시집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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