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에게 상처받은 삶을 벗어나 마음이 원하는 삶을 찾아가라고 제안하는 책.

 

여자들이 영혼의 아름다움을 두려움 없이 드러내어 강하면서도 부드럽고 격정적이면서도 유혹적인 여성성을 회복할 때, 여성성이 이 세상에 안겨주던 풍요로움을 회복할 수 있으며 남자를 남자답게 행동하도록 만들게 된다고 이야기한다.

역사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자행되는 여성을 둘러싼 폭력은 아름다움과 생명을 낳는 여자를 질투하는 악마의 집요한 공격이라는 해석과 여성들만의 우정의 세계에 대한 서술, 동서고금을 통해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사람들의 마음은 여자들이 지켜갈 영역이라는 주장, 기독교 신앙과 여성성과의 연결, 영화와 소설에 대한 비교와 함께 전개되고 있다.

여성성과 자신의 신앙 사이의 매개가 이루어지지 않아 고민되던 여성들, 현실 교회에서 여성의 위치가 폄화되어 낙심하던 이들에게 이 책은 자신의 여성성을 긍정하게 만드는 하나의 촉매제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