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세계 - 문학과지성 시인선 481 (나3코너)

가능세계 - 문학과지성 시인선 481 (나3코너)
가능세계 - 문학과지성 시인선 481 (나3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백은선
출판사 / 판형 문학과지성사 / 2018년 초판6쇄
규격 / 쪽수 135*210(시집 정도의 크기) / 243쪽
정가 / 판매가 0원 / 7,45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2012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한 백은선의 첫 시집. '긴 호흡을 다채롭게 변화시키는 유려한 리듬'과 세계에 대한 날카로운 '대결의식'으로 장차 '장시의 새로운 미학'을 보여줄 것이라는 등단 당시의 예측은, 4년 동안의 결과물을 모아 엮은 시집 <가능세계>에서 적중하였다.

한 편이 열 페이지에 달하곤 하는 백은선의 장시에서 범람하는 문장들은 쉼 없이 이미지를 나열한다. 이미지들은 숨은 의미를 위한 힌트로써 존재하지 않으며, 오직 '씌어지는 즉시 휘발'되기 위해 서로를 밀어낸다.

'무의미의 사전' 안에서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 것은 백은선이 끝장날 듯하면서 영원히 끝나지 않는, 희망도 완전한 종말도 불가능한 '가능세계'를 즉흥적으로 갈겨쓴 포말 같은 문장들로 채우는 장면이다. 오랜 아픔인 기억과 갓 태어난 슬픔인 사랑을 기반으로 불가해한 것에 도달하기 위한 백은선의 시적 실험은 '지금'을 만나 그 어떤 시보다 유효해진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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