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 - 새책

노자의 그리스도교적 이해는 일 년에 두 번 간행하는 교회잡지 <영성생활>에 2001년에서 2008년까지 16회에 걸쳐 연재한 내용을 묶은 것이다. 이 책은 필자가 우리 사회에서 일어난 사건들과 세계 여러 장소를 여행하며 받은 인상을 각장의 머리말이나 맺는말에 에세이 형식으로 담담히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의 본문은 도덕경을 쉽고 정확하게 해석하고 각 장에서 제기되는 몇 가지 주제에 따라 노자의 가르침이 어떻게 그리스도교 신앙과 조화를 이루고 새로운 통찰을 제공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가치관의 혼재와 급변한 사회에서 혼란을 겪는 현대인에게 지침이 되고 지혜를 제공하리라고 본다.

머리말

1. 하는 일 없는 도(道)와 성인
2. 빈 계곡과 물과 어린아이의 부드러움 속에 담긴 도
3. 황홀한 도의 현존
4. 노자의 외로움
5. 굽혀서 온전해지는 인격
6. 신비로운 그릇
7. 위대한 표상을 잡으라
8. 비천한 것이 귀한 것의 근본이 된다
9. 음양을 비워내면서 조화를 이룬다
10. 백성의 마음을 자기 마음으로 삼는 지도자
11. 부드러움의 힘
12. 스스로 변하고 스스로 부유해지게 돕는 길
13. 도를 따르는 지도자와 공동체를 묶는 평민들의 지도력
14. 무겁게 느껴지지 않는 지도자
15. 하늘의 그물은 넓고 성글지만 잃어버리는 게 없다
16. 공평한 삶을 누리는 생태공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