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집, 다른 삶 (작16코너)

작은 집, 다른 삶 (작16코너)
작은 집, 다른 삶 (작16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황수현
출판사 / 판형 안그라픽스 / 2015년 초판
규격 / 쪽수 135*195 (작은책 크기) / 280쪽
정가 / 판매가 16,000원 / 12,5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오늘날 집은 삶의 총체가 아닌 욕망의 총체가 됐고, 많은 이들이 크고, 넓고, 되팔기 좋은 집을 소유하기 위해 거의 반평생을 헌납한다. 이는 대한민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한국일보' 기자 황수현이 2014년 '한국일보'에 연재한 ‘작은 집 시리즈’는 그동안 논의된 작은 집 운동의 특징이나 진척 정도를 가늠하기 위한 것이었다.

어떤 사람들이 어디에, 어떻게, 왜 작은 집을 지었을까. 그들이 건축가에게 요구한 것은 무엇일까. 막상 입주한 뒤에는 무슨 생각을 하며 살까.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각지에 지어진 작은 집 아홉 곳은 저마다 다른 사연을 품고 있다. 경제적 사정으로 작은 집을 지었다가 협소함의 매력에 빠진 사람이 있는가 하면, 큰 집에 목매는 풍토에 일침을 놓기 위해 분연히 나선 이도 있다.

어떤 이는 “집이 좁아서”가 아닌 “집이 넓어서” 한탄했고, 어떤 이는 성공한 중년의 상징인 널찍한 거실을 버리고 1인용 음악 감상실을 택했다. 이 책은 빽빽한 아파트 숲을 역행해 제 욕망을 찾아간 사람들의 집짓기 여정을 좇는다. 독자는 여정의 끝에서 그간 집과 응당 맺어야 할 관계를 얼마나 외면하고 살아왔는지 스스로 되묻게 될 것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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