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살의 기억 관동대지진 (알집13코너)

학살의 기억 관동대지진 (알집13코너)
학살의 기억 관동대지진 (알집13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강덕상 (지은이), 김동수, 박수철 (옮긴이)
출판사 / 판형 역사비평사 / 2005년 1판1쇄
규격 / 쪽수 150*225 (보통책 크기) / 439쪽
정가 / 판매가 18,000원 / 18,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재일 사학자 강덕상이 2003년에 출간한 <관동대지진.학살의 기억>을 옮긴 책이다. 1923년 관동대지진 당시 일어났던 재일 조선인 대량학살의 진상을 방대한 역사 자료를 바탕으로 꼼꼼하게 파헤친다. 당시의 실상을 알려주는 사진과 도표가 다수 수록되어 있다.

저자는 예리한 분석과 유려한 문체로 학살의 진실을 규명하면서 참혹한 기억의 현장에 다가간다. 수많은 증언과 기억들을 통해 되살아나는 학살의 기록들은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하다. 일본 정부의 비밀문서와 군사기록을 비롯하여 정부 고위관료의 수기, 당시의 신문 기사, 일반 시민.말단 경찰.군인의 증언 등이 현장감 있게 전개된다.

또한 당시 경찰과 군대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계엄령과 학살을 진행해갔는지 예리하게 읽어내며, 드러나지 않게 그들을 움직였던 제국주의의 지배심리를 끊임없이 추적한다. 그리고 당시의 사건을 축소하고 은폐시켜 기록했던 일본 정부의 비밀문서에 대한 분석을 통해 계엄령의 발포 시점과 조선인 관련 정책, 희생자 조사 등의 허구성을 비판한다.

한편 저자는 식민지 지배시기부터 현재까지 일본 민중과 정부 모두가 공통적으로 드러내는 재일 조선인 차별의식의 깊은 뿌리에 접근해간다. 당시 관헌의 업무지침으로 상세하게 하달된 조선인 식별자료, 조선인 감시 명부, 감시 상황, 조선인 유학생 관리 명부 등을 상세히 소개하며, 식민지 지배사상에 오염된 일본인들의 조선인 차별관은 어느 정도였는지, 관헌의 편견과 조선인 적대정책은 어떻게 현실화되었는지 상세히 소개한다.

한국어판을 내면서
신판 출간에 부쳐
들어가기에 앞서
옮긴이의 글

학살의 서막
1. 9월 1일 정오 직전
2. 화재가 일어나다
3. 유언비어.계엄령.학살

제1장 비상 계엄령의 발포
1. 대신들의 대응 : 궁중은 무사한가
2. 경시총감의 불안감
3. 치안트리오의 움직임
4. 계엄령 결정의 순간
5. 군의 신속한 움직임
6. 출병 요구에서 계엄령 실행까지
7. 계엄령의 명분을 찾아
8. 출병하는 계엄령

한국어판을 내면서
신판 출간에 부쳐
들어가기에 앞서
옮긴이의 글

학살의 서막
1. 9월 1일 정오 직전
2. 화재가 일어나다
3. 유언비어.계엄령.학살

제1장 비상 계엄령의 발포
1. 대신들의 대응 : 궁중은 무사한가
2. 경시총감의 불안감
3. 치안트리오의 움직임
4. 계엄령 결정의 순간
5. 군의 신속한 움직임
6. 출병 요구에서 계엄령 실행까지
7. 계엄령의 명분을 찾아
8. 출병하는 계엄령

제2장 악성 유언비어의 발생
1. 누가 어떤 목적으로 퍼뜨린 것인가
2. 도쿄의 유언비어
3. 요코하마의 유언비어
4. 조선인 폭동에 대한 각지의 유언비어
5. 일본인들의 조선인 차별관
6. 관헌의 조선인 적대정책
7. 감시의 눈을 번득이던 특고내선계
8. 관헌의 편견에서 유언비어의 싹이 트다
9. 청년단을 부추기다

제3장 유언비어 전파공작
1. 치안 유지를 책임질 수 없다
2. 시민들의 불온한 움직임
3. 권력의 지휘 아래
4. 관헌과 유언비어
5. 통신을 이용한 조직적인 전파
6. 유언비어, 전국으로 퍼지다

제4장 무장군대의 출동
1. 조선인 학살의 주범은 누구인가
2. 살인귀로 변한 야중포 제1연대의 병사들
3. 기병 제15연대가 벌인 '피의 잔치'
4. 조선인 박해가 가장 심했던 가메이도 주변
5. 계엄군의 조선인 색출활동
6. 군경이 함께 계엄을 수행하다

제5장 살인집단으로 변한 자경단
1. 자경단이 설립되기까지
2. 재향군인의 민중 선동
3. 관헌의 지령이 있었다
4. 민병(民兵)의 조선인 사냥
5. 자경단의 살인 방식

제6장 관헌의 조선인 총검속
1. 유언비어에 의문을 품다
2. '불령'인가 '양민'인가
3. 공포의 검속
4. 검속된 조선인의 운명
5. 선량한 조선인만 보호하겠다
6. 동포의 시체 처리에 강제 동원되다

제7장 죽음의 수용소, 나리시노
1. 연행
2. 입소자 수 차이의 의문점
3. 민간에게 떠넘긴 학살
4. 학살은 왜 일어났는가

제8장 희생자 조사
1. 관청 통계에 대하여
2. 다섯 가지 조사통계

제9장 자경단의 만행
1. 자경단의 활약상
2. 재향군인회에 대한 주의사항
3. 자경단의 만행
4. 하층 영세민이 범인이다
5. 기묘한 재판

제10장 조선인과 사회주의자
1. 사회주의자의 등장
2. 조선인의 배후에 사회주의자가 있다
3. 사회주의자에 대한 몇 가지 시각
4. 자경단에 참가한 사회주의자들
5. 진상 규명에 태만한 사회주의자

글을 마치며

출전을 밝혀주는 원주목록
본문 이해에 도움을 주는 별표
관동대지진 관련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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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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