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불교학 - 불교의 역사적 이해 (알불32코너)

저자 | 조성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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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판형 | 돌베개 / 2016년 초판3쇄 |
규격 / 쪽수 | 150*215 / 352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돌베개 석학인문강좌' 18권. 근대 이전의 불교인들은 다양한 지역 전통의 '여러 불교'를 조감해서 '하나의 역사'로 이해하지 않았다. 그들의 불교 이해는 각 지역 전통이 제공하는 유사 역사와 불교적 가치에 전적으로 의존했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불교의 역사에 대한 객관적 이해가 아니라 지역 전통을 얼마나 충실하게 따르고 재현하느냐의 문제였다.
다양한 지역 불교의 전통을 그 기원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역사'로 조감하는 작업은 19세기 중반 이후 전통적인 불교 문화권을 식민지로 경영하던 유럽인들에 의해 주도되었다. 붓다를 역사적 '인간'으로 되돌려 놓고 사라진 '불교'를 고대 사회로 소급해 역사적 실체로서 복원하고자 하는 노력이 다양한 근대 학문 분야의 분업 또는 협업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신화와 역사가 혼재해 있던 불교의 모습이 비로소 '역사'로서 그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했으며, 불교 사상과 교리에 대한 '유럽적 해석'이 등장하였다. 이른바 근대 불교학의 탄생이다.
불교에 대한 '유럽적 해석'은 '불교학'의 이름으로, 그리고 '근대 학문'의 한 상징으로 20세기 초 일본을 기점으로 동양에 역수입되었다. 오늘날 불교와 불교사에 대한 우리의 인문 교양적 지식의 대부분은 유럽으로부터 수입되었던 근대 불교학의 성과에 기초하고 있다. 불교는 우리의 오랜 전통이지만, 그에 대한 우리의 이해와 지식은 유럽에 의한 근대의 산물인 셈이다.
책은 서문 '불교 이해의 역사적 전개', 1부 '유럽의 불교 발견과 근대 불교의 탄생', 2부 '동아시아 불교의 역사적 형성과 그 과제', 3부 '근대 한국 불교와 근대 불교학', 에필로그 '서구에서의 불교의 미래 : 불교의 개방성과 친화력에 관한 새로운 실험'으로 구성되었다.
서문 | 불교 이해의 역사적 전개
1부 | 유럽의 ‘불교’ 발견과 근대 불교의 탄생
1장 붓다란 누구인가, 그리고 불교란 무엇인가: 유럽 근대 불교학 비판 1
2장 인도 초기 불교사의 새로운 이해: 유럽 근대 불교학 비판 2
3장 무불(無佛) 시대의 붓다들
2부 | 동아시아 불교의 역사적 형성과 그 과제
4장 경쟁하는 두 붓다: 문화적 상호 작용의 동역학
5장 번역과 독창적 사유: 동아시아 불교의 정체성과 관련하여
3부 | 근대 한국 불교와 근대 불교학
6장 한국 근대 불교사의 민족주의적 역사 기술의 문제
7장 탈근대 불교학을 위하여: 박종홍과 김동화의 근대적 불교 연구 비판
에필로그 | 서구에서의 불교의 미래: 불교의 개방성과 친화력에 관한 새로운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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