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미시령 - 고형렬 시집 (알창1코너)

저자 | 고형렬 |
---|---|
출판사 / 판형 | 창비 / 2009년 초판4쇄 |
규격 / 쪽수 | 135*200(시집 정도의 크기) / 129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고형렬 시인은 1979년 「현대문학」에 '장자' 등을 발표하며 등단한 이래, 기교 없이 투명한 시적 깨달음과 무욕의 경지에서 삶의 슬픔과 쓸쓸함을 끌어안는 시편을 잔잔한 화법으로 써왔다. <밤 미시령>은 그가 <김포 운호가든집에서>(2001) 이후 5년 만에 펴낸 시집이다.
그간 고형렬 시인의 시에 가장 빈번하게 등장하는 화두는 고향, 가족, 일상, 자연, 시쓰기 등이었다. 이번 시집은 그 같은 화두에 대해 한층 농익은 성찰을 보여준다. 우선 시인은 추억을 재생시키는 '흑백 필름'처럼 지나간 삶을 담담하게 회상하고, 역설적으로 거기서 얻은 활력으로 초월의 다짐을 풀어낸다.
회상과 역설의 어법은 반평생 넘어 몸담은 시쓰기에 대한 자의식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앞으로도 중단없는 시쓰기를 욕망하는 시인은 과거를 돌아보며, 자신보다 젊어 돌아가신 아버지의 모습에 자신을 중첩시키고('명태여, 이 시만 남았다'), "말의 영혼은/이슬처럼 사"라('작고 시인')진 작고 시인을 떠올린다. 그리고 "또 어쩔 수 없이 나를 나의 시에 영영 의탁하려"('하류(下流)의 시') 하는 자신의 위치를 확인한다.
그간 고형렬 시인의 시에 가장 빈번하게 등장하는 화두는 고향, 가족, 일상, 자연, 시쓰기 등이었다. 이번 시집은 그 같은 화두에 대해 한층 농익은 성찰을 보여준다. 우선 시인은 추억을 재생시키는 '흑백 필름'처럼 지나간 삶을 담담하게 회상하고, 역설적으로 거기서 얻은 활력으로 초월의 다짐을 풀어낸다.
회상과 역설의 어법은 반평생 넘어 몸담은 시쓰기에 대한 자의식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앞으로도 중단없는 시쓰기를 욕망하는 시인은 과거를 돌아보며, 자신보다 젊어 돌아가신 아버지의 모습에 자신을 중첩시키고('명태여, 이 시만 남았다'), "말의 영혼은/이슬처럼 사"라('작고 시인')진 작고 시인을 떠올린다. 그리고 "또 어쩔 수 없이 나를 나의 시에 영영 의탁하려"('하류(下流)의 시') 하는 자신의 위치를 확인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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