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 - 새책

이 책은 식민지배와 남북 분단, 좌우 이데올로기의 대립으로 점철된 한국 근현대사의 질곡을 일본이라는 땅에서 겪어내고 있는 재일 조선인들을 한국 사회에 올바르게 소개하기 위해 출간되었다. 책은 재일 조선인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15개의 주제들을 각 방면의 연구자들이 집필하였으며, 재일 조선인의 삶에 대한 입문서의 성격을 띠고 있다. 내용은 크게 3부로 나뉜다. 1부는 재일 조선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관한 총론적 성격의 글이다. 2부는 재일 조선인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에 대한 역사적 기록을 담고 있으며, 3부에선 남북 분단 이후 재일 조선인의 교육과 문화의 흔적을 되짚어 보았다. 마지막으로 좀 더 읽을거리로 '일본 내 재일 조선인 문제 연구의 발자취'와 '재일 조선인을 읽는 키워드'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