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석의 영혼 폴 리쾨르 - LP루틀리지 시리즈 (알철81코너)

저자 | 칼 심스 (지은이) | 김창환 (옮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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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판형 | 앨피 / 2009년 초판1쇄 |
규격 / 쪽수 | 140*210 (보통책보다 조금 작음) / 271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리쾨르의 사상에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해석학’ 혹은 ‘해석 이론’이다. 따라서 문학이론과 비평에 끼친 그의 영향은 리쾨르 세대의 다른 프랑스 철학자나 이론가들처럼 추종자들의 작업으로 매개된 것이 아니라 직접적이다. 또한 리쾨르는 지속적으로 문학 혹은 문학적 언어를 연구 대상으로 선택한 몇 안 되는 철학자이다.
그의 ‘시간과 이야기’는 이야기와 삶의 관계에 관한 이론에 기여할 뿐 아니라, 특정한 이야기 텍스트에 관한 일련의 비평이자 문학비평에 관한 해석학적 모델이 어떻게 실행될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훌륭한 사례이기도 하다. 또 ‘살아 있는 은유’는 은유 자체의 이론에 기여한 것은 물론이고, 문학적 사례로 가득 차 있다.
해석학 이면의 전제는, 씌어진 작품은 삶의 의미를 이해하는 통로라는 것이다. 이러한 전제는 ‘삶이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가정한다. 그런데 리쾨르에게 이는 도덕적인 순환이다.(그는 이것을 ‘해석학적 순환’이라고 부른다.) 왜냐하면 씌어진 작품은 삶의 반영이기 때문에 의미를 지니며, 삶은 씌어진 작품 속에 반영될 수 있기 때문에 의미를 지닌다. 리쾨르의 철학은 삶의 철학이자 읽기의 철학인 셈이다. 리쾨르의 철학을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가 어떤 학문 분야에 속해 있든지 간에, 그것이 역사이든 정신분석이든 문학비평이든 그 무엇이건 간에, 그것은 텍스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텍스트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참된 의미, 즉 해석학이 드러내는 삶의 의미를 숨기고 있다. 이를 확대해서 말하자면, 삶 자체는 ‘읽힐’ 수 있거나 해석될 수 있으며, 해석 자체는 이야기가 되는 삶을 드러낸다. 리쾨르는 우리의 윤리적 목표가 우리 삶에 대한 이야기를 좋은 이야기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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