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배처럼 텅 비어 - 문학과지성 시인선 485 - 초판 (알시21코너)

빈 배처럼 텅 비어 - 문학과지성 시인선 485 - 초판 (알시21코너)
빈 배처럼 텅 비어 - 문학과지성 시인선 485 - 초판 (알시21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최승자
출판사 / 판형 문학과지성사 / 2016년 초판
규격 / 쪽수 135*210(시집 정도의 크기) / 124쪽
정가 / 판매가 8,000원 / 12,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나 쓸쓸히, 나에게도 아득히 낯선" 삶, 사랑, 죽음. 치열하고 독한 언어로 청춘의 시기가 그곳에 존재함을 외쳤던 작가.

육체도 정신도 쇠약해진 이후, 그 가난한 세계를 <쓸쓸해서 머나먼> 시간으로 읊조린 작가. '우리들의 시인' 최승자가 떠돈다. "빈 배처럼 텅 비어 나 돌아갑니다" 라고 말하면서. 오랜 투병을 겪은 시인의 세계는 정적인 공간에 머물면서도 자유로이 먼 세상 속 생각을 유영한다.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 문장 속에서도 그는 자주 노자와 장자를 만나고, 흐르고, 흔들리고, 미소짓고, 나부낀다. 괄호를 열고 닫는 사이, "(어느날 죽음이 내 방 문을 노크한다 해도 읽던 책장을 황급히 덮지는 말자) (<환갑> 中)"는 다짐은 선언이 아니라 더 무겁게 들린다. "갔다가 왔다 왔다가 또 가려고 한다"고 하는 시인의 시를 아직 더 읽고 싶은 독자에게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도서 부연설명

이 분류의 인기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