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 달이는 냄새가 진동하는 저녁 - 장석주 시집 (알시1코너)

간장 달이는 냄새가 진동하는 저녁 - 장석주 시집 (알시1코너)
간장 달이는 냄새가 진동하는 저녁 - 장석주 시집 (알시1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장석주
출판사 / 판형 세계사 / 2001년 초판2쇄
규격 / 쪽수 135*210(시집 정도의 크기) / 146쪽
정가 / 판매가 0원 / 10,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장석주 시인의 아홉번째 시집. 1998년 <다시 첫사랑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을 상재한 이후 2년 만이다.

197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등단한 이후 20여 년이 넘게 시를 써온 장 시인은 청년시절부터 '존재에 대한 회의'와 '고독의 그림자'라는 일관된 주제에만 관심을 보여왔다.

그 때문에 그의 시세계는 '방랑과 고독을 운명처럼 받아들이는 그의 낭만적 기질'로 요약되거나 '도시 감성'이라는 특질로 설명되었다. '전체성에 함몰된 인간의 몰개성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의 단절, 삶의 불연속성 등을 어둡고 메마른 풍경으로 드러내 보였다'는 평 역시 그와 같은 맥락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시집에서는 이전의 시세계와는 조금 다른 세계 - 그의 삶에 대한 관찰과 기억을 일상의 구체적인 풍경으로 그려내 보이는 - 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이전의 그 '난삽하고 어려운 추상의 더께들을 털어내고 한결 쉽고 평이해진 언어들로 삶의 안쪽에 녹아 있는 삶의 비애'를 그려냈다는 것으로 또 '삶의 안쪽에서 풀어지고 녹아들어 보다 가벼워졌다'는 기분좋은 평으로 이어졌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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