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하 시집 - 수탉 (시12코너)

고진하 시집 - 수탉 (시12코너)
고진하 시집 - 수탉 (시12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고진하
출판사 / 판형 민음사 / 2005년 1판1쇄
규격 / 쪽수 135*210(시집 정도의 크기) / 112쪽
정가 / 판매가 7,000원 / 6,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하드커버+자켓)-새책

도서 설명

고진하 시인이 <얼음수도원> 이후 4년 만에 펴낸 다섯 번째 시집이다. 시인이면서 목사이기도 한 그는 1987년 「세계의 문학」으로 등단한 이래, "신이 부재한 시대의 '신성'을 발견"하는 시 세계를 펼쳐 보이며 "종교적 사유와 생태적 사유의 결합"(유성호)을 추구해 왔다.

1997년에는 김달진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집 <수탉>은 작고 보잘것없어 보이지만 생으로 충만한 소우주에 깃든 신성(들)을 고요함 가운데 드러낸다. 이로써 생(生)의 긍정을 노래하고, 일상의 성화(聖化)를 구체화하는 새로운 신학을 추구한다. 이러한 작업들은 시인이 "하늘과 땅을 잇는 말뚝" 즉, 우주목(宇宙木)의 역할을 자임하는 것으로 귀결된다.

고요함에서 흘러나온 생명의 노래에는 활력이 깃들어 있다. 그럼에도, 톡톡 튀어 가볍지도, 인위적이지도 않다. 물 흐르듯 담백하고, 자연스러우면서도 충만하다. 자연에서 찾아낸 노래, 보잘것없지만 사랑스러운 생명의 다양한 모습에서 발견한 노래이기 때문이다. 속삭이는 듯한, 낮고 작은 자연은 생명과 함께 죽음을 품고 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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