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언제부터 지루해했을까? - 한가함과 지루함의 윤리학 (알철26코너)

인간은 언제부터 지루해했을까? - 한가함과 지루함의 윤리학 (알철26코너)
인간은 언제부터 지루해했을까? - 한가함과 지루함의 윤리학 (알철26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고쿠분 고이치로 (지은이) | 최재혁 (옮긴이)
출판사 / 판형 한권의책 / 2014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 (보통책 크기) / 376쪽
정가 / 판매가 19,000원 / 15,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기노쿠니야 올해의 인문대상 수상 도서. 자본주의가 전면적으로 전개되면서, 사람들은 여유로워졌고 한가함을 얻었다. 그러나 한가함을 얻은 사람들은 이를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 알지 못한다. 무엇이 즐거운 것인지 모른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 자본주의는 이 틈을 파고든다. 문화산업은 이미 만들어진 즐거움, 산업에 유리한 즐거움을 사람들에게 제공한다.

이전 시대에는 노동자의 노동력이 착취되었지만, 이제는 오히려 노동자의 한가함이 착취되고 있다. 한가함의 착취는 자본주의를 이끌어가는 거대한 힘이다. 왜 한가함은 착취되는 것일까? 인간이 지루한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한가함을 얻었지만, 한가함을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 모른다. 그 상태로 한가함 속에서 지루해지고 만다.

그러므로 제공된 즐거움, 준비되고 마련된 쾌락에 몸을 맡기고 안도감을 얻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 왜 인간은 한가함 속에서 지루해하는 것일까? 현대 소비사회가 인간의 소외를 불러오는 것이 인간의 근원적 고통인 ‘지루함’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 인류학, 고고학, 경제학, 소비사회론, 동물행동학을 비롯하여, ‘지루함의 최고봉’으로 꼽고 있는 하이데거와 수십 명의 철학자들의 사유를 좇아가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는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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