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주의는 어떻게 패션이 되었을까 - 지구화, 군사주의, 젠더 (알사36코너)

군사주의는 어떻게 패션이 되었을까 - 지구화, 군사주의, 젠더 (알사36코너)
군사주의는 어떻게 패션이 되었을까 - 지구화, 군사주의, 젠더 (알사36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신시아 인로 (지은이) | 김엘리 | 오미영 (옮긴이)
출판사 / 판형 바다출판사 / 2015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35*195(작은책 크기) / 327쪽
정가 / 판매가 15,000원 / 65,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군사화된다는 것은 군사적 가치 자체를 중요하게 여기며, 군사적인 해결 방식을 각별히 효율적이라 생각하고, 군사적 태도로 접근하는 것을 최선으로 여겨 세상을 위험한 곳으로 보는 것이다. 군사화된 문화와 제도를 통해 누가 이익을 얻는가? 누가 노동을 착취당하고 누가 소리 내어 말하지 못하는가?

저자는 군사주의가 특정 유형의 남성성을 특권화하는 동시에, 여성을 제멋대로 선취하고 ‘여성성’이라 이름 붙일 수 있는 어떤 것을 경시하므로 군사주의가 지속되면 진정한 민주적 삶이 끊임없이 파멸할 것이라 말한다. 우리가 숨어 있는 군사주의를 드러내고, 우리의 삶을 탈군사화해야 하는 까닭이다.

신시아 인로는 국제 정치학, 여성학, 사회학, 군사주의와 젠더 연구에서 명성이 높은 세계적인 학자다. 인로는 현재 연구교수로 있는 미국 클라크 대학에 여성학과를 신설했다. 그리고 남성 중심의 국제 정치학 학계에 젠더 및 여성주의 관점의 해석을 내놓고, 일상에 숨은 군사주의와 안보 문제를 드러내고 분석하는 통찰력을 선구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2003년과 2005년, 두 차례 한국에 방문해 ‘국가안보에 대한 여성주의적 감수성 만들기’라는 주제로 강연하기도 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페미니스트 호기심’을 계발하여 자연스럽고 사소해 보이는 것들, 침묵하고 있는 사람들에 주목한다. 페미니스트 호기심이란 여성의 조건에 관해 질문하고, 여성과 여성의 관계, 여성과 남성의 관계에 관해 묻는 일이다. 저자는 이러한 호기심이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가장 유력한 경향인 지구화와 군사화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손전등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그 손전등으로 모든 곳에 있는 군사주의를 드러내고, 여성성과 남성성을 교묘히 이용하는 군대와 자본의 숨은 전략을 가시화한다. 그것을 통해 저자는 탈군사화하고 민주화하는 분명하고 쉬운 길로 우리를 안내한다.

도서 부연설명

이 분류의 인기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