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새책)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묶을 수 있는 모든 분야-문학,회화,음악,조각,사진,영화,건축,철학을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는 <서양문화의 역사> 제 3권.

철학은 예술이 아니지만 개별 예술 안에 스며들지 않을 수 없다는 점에서 함께 다루었다. 3권에서는 근대 초기(1600년~1789년)부터 근대 후기(1789~1914년)까지의 가치관과 진리,아름다움,사랑,정의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림,사진 도판을 풍부하게 실었으며, 한 시대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연표와 해당 자료를 제시하였다.

각 시대의 뛰어난 문헌자료를 선보이고 있어 읽는 이들이 문화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고, 인문학의 구성 요소들이 따로 구분된 전문 분야로 제시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펼쳐온 창조적 활동의 서로 연계된 다양한 표현들로 구성되었다는 점이 주목할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