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하드커버+자켓)-새책

화장, 광고에 담긴 문화와 비즈니스의 역사

이 책은 화장품 광고가 처음 등장하기 시작한 1920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의 대표적인 화장품 회사인 태평양의 광고를 통해 우리나라 화장품이 어떻게 발전해 왔으며, 광고의 컨셉트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등 화장품과 화장품 광고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1부에서는 192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화장품 광고 변천사를 다루며 미에 대한 기준과 욕구,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어떻게 변해 왔는지를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1920년 선보였던 박가분부터, 'X세대'의 모습을 표현해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트윈엑스와 레쎄에 이르기까지, 그래프와 신문기사 등의 각종 자료를 곁들여 당시의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상황이 광고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함께 보여준다.

2부에서는 태평양에서 제품별로 진행한 광고 캠페인 성공 사례를 모았다. 1993년 진행된 '무한책임주의'나 1994년 진행된 트윈엑스의 'Help Africa' 캠페인 등을 통해 이나 상품을 팔기 위한 수단의 하나였던 광고가 점차 사회상을 담아내고 나아가 소비자의 생각을 변화시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