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새책)에 가까움

대중음악가 신중현의 자서전. '그룹 사운드'를 한국 땅에 정착시키고, 서구의 로큰롤과 흑인음악을 창조적으로 수용해 한국적 록을 탄생시키는 등 끊임없는 도전과 실험으로 한국 대중음악의 선도해 온 그간의 발자취를 담고 있다.

「중앙일보」에 연재되었던 원고를 엮어 단행본으로 펴냈다.

전쟁 통에 돌아가신 부모님을 제 손으로 묻은 이야기에서부터 고된 노동을 하며 음악인을 꿈꾸던 시절의 이야기, 미 8군 무대를 주름 잡던 시절의 이야기, 대마초 사건으로 고난을 겪은 이야기, 컴퓨터 음악과 노년 록이라는 새로운 영역으로의 도전에 이르기까지, 파란만장한 생애와 음악에 대한 열정을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