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새책)

'제자'인 저자는 성경을 생각대로 읽으며 자연, 어울림, 사랑, 관계, 인간다움을 몇천 년 전 오셨던 '스승'이 친절히 알려주셨다 한다, 강박감에 쫓겨 빡빡하게 생각지 말고 성급히 행동치 말고 하나하나 옆에 있는 누군가와 나누고 살피는 아름다운 삶의 에너지로 써보라 말한다.

유학자가 아니어도 공자의 말씀을 읽듯이, 굳이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성경은 누구나 한번쯤 직, 간접적으로 접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성경은 특정 종교인들에 한정되어 읽고, 익히는 글로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만큼 접근은 쉬우나 '친해지기'는 어려운 글이기도 하다.

지은이도 배움 중에 있을 때 어렵게, 두렵게 성경 읽던 시절이 있었다고 한다. 제자가 된 후 맛난 밥 한 끼 배불리 먹는다 생각하고 손가는대로 마음가는대로 읽으며 삶 속에서 실천하고 공감하는 에너지로 바꾸었던 말씀과 생각들을 모은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