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하드커버+쟈켓)-매우 깨끗하고 상태 좋음

1644년 데카르트가 자신의 철학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라틴어로 출판했던 책으로, 형이상학에서 자연과학에 이르기까지 데카르트 사상의 전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스콜라 철학의 성구집을 대신할 수 있으리란 생각에 학교의 교과서처럼 짧은 문구로 씌어진 것이 특징인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인간인식의 원리에 관하여'에선 <성찰>에 등장하는 형이상학적 원리들을 일목요연하게 요약하고 있으며, 2~4부에서는 물리학의 원리들-특히 운동법칙, 천문학적 현상의 설명 및 질량, 열, 빛의 본질 등 방대한 자연과학적 테마들을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당시 데카르트가 가지고 있었던 형이상학적 문제와 아리스토텔레스의 물리학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보편물리학을 어떻게 연관시키는가에 대한 포괄적인 전망, 또한 우주를 수학적 기초 위에서 해명하려고 한 데카르트의 구체적 방법론을 확인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