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방과 탈주 (철62코너)

추방과 탈주 (철62코너)
추방과 탈주 (철62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고병권
출판사 / 판형 그린비 / 2009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15 (보통책 크기) / 232쪽
정가 / 판매가 13,900원 / 7,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일상화된 구조조정, 영속화된 삶의 불안 속에서 어떤 희망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지 모색하는 책이다.

우리의 불안한 삶은 ‘가난’으로 나타난다. 우리는 ‘가난’ 하면 ‘경제적 결핍’만을 떠올린다. 그러나 “가난은 경제적 결핍과 관계적 결핍이 교차하는 곳에서 발생”한다. 저자는 우리가 놓치고 있는 ‘관계적 결핍’에 주목하면서 진정으로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3년 동안 다양한 현실참여와 현장실험을 했다.

이 책은 그 길 위에서 보고, 듣고, 말하고, 사유한 흔적들이다. 오늘의 한국 사회에서 ‘앎’과 ‘삶’은 철저히 분리되어 있다. “이 분리 탓에 우리는 알고도 행하지 않을 수 있는 혜택(혹은 불행)을 누리고 있다.” 앎과 삶의 분리는 삶의 영역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들이 앎의 영역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는다. 추방당한 이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 저자는 “앎은 결코 삶과 분리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살아온 대로 말하고, 말한 대로 살아가야 한다”고 선언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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