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하드커버+자켓)-새책

피델 카스트로의 쿠바혁명 40주년을 맞이하여 발간된 이 책은 카스트로와 쿠바의 역사를 100여 장에 달하는 흑백 사진으로 기록하고 있다.

사진을 맡은 살라스 부자(父子)는 1959년 카스트로의 혁명이 성공한 후 새 정부의 기관지인「혁명」에서 수석 기자로 일하면서 카스트로의 가장 가까이에서 그와 쿠바를 사진에 담았다.

책에는 이야기를 찍을 줄 알았던 살라스 부자의 렌즈를 통해 풍성하게 짜여진 카스트로와 혁명의 과정이 연대기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또한 양복을 차려 입은 변호사, 수염이 덥수룩한 게릴라 지도자, 가장 좋아하는 운동인 야구를 하는 모습, 감성에 호소하는 연설가 등 카스트로의 다양한 면모를 볼 수 있다.

그레고리 토지안은 피델 카스트로와 쿠바혁명에 대한 수많은 책들의 내용을 길지 않은 각장의 서문을 통해 압축적으로 담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