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 - 새책

『문학과 이데올로기』는 저자가 지난 10년간 문학에 대해 쓴 글의 모두를 실었다. 소설을 통해 인생을 생각하고, 인생을 통해 소설을 생각한 저자는 이 책에서 모든 사고와 표현에서의 모든 상용형을 다시 분석하고자 한다. 이 문집은 문학론으로서 또는 입문서로서 역할을 하며, 예술에 대한 사회학적 실증성과 기호론적 상징성을 함께가야 할 요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굳은 이념과 자유로운 세계, 이 둘 사이의 갈등과 충돌을 날카로운 눈과 부드러운 마음으로 관찰하고 재현해야 하는 문학의 운명에 대해 지은이는 이러한 자신의 문학관을 여기서 속속들이 펼쳐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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