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정신 길들이기 - 역사인류학 명저 01 (알역36코너)

저자 | 잭 구디 (지은이) | 김성균 (옮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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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판형 | 푸른역사 / 2009년 초판1쇄 |
규격 / 쪽수 | 150*210 / 384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사고 양식의 차이를 의사소통 수단의 변화와 결부시킴으로써 인간 정신의 발달 과정을 설명하는 <야생 정신 길들이기>. 그렇다면 책에서 말하는 야생 정신이란 무엇일까? 여기서 야생 정신이란 바로 클로드 레비스토르스(1908~ )가 1962년에 출간한 <야생 정신>을 가리킨다. 구디는, 레비스트로스가 인간 정신(사고)을, ‘야생 사고’와 ‘길든 사고’나 ‘차가운 것’과 ‘뜨거운 것’으로 나누는 2분법적 사고방식에 사로잡혀 있다고 주장한다.
레비스토로스가 비(比)서양 사회를 서양 사회와 대등하게 바라보도록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있지만, <야생 정신>이 “두 가지의 독특한 과학적 사고 양식”이 존재한다는 식으로 인간 정신을 ‘야생 정신’과 ‘길든 정신’으로 대별하여 파악함으로써 사고 양식의 차이나 인간 정신의 발달 과정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즉 레비스트로스의 ‘야생 정신’ 개념이 2분법과 상대주의의 함정에 빠져 있다는 것이다.
이에 구디는 2분법적 사고방식 대신 의사소통 수단의 변화로 사고 양식의 차이나, 인간 정신의 발달 과정을 해명하려고 한다. 즉 그는 서양 사회만이 아니라 비서양 사회에서도 고유한 의사소통 수단을 발달시켰으며 이로 인해 사고 양식의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다. 구디가 의사소통 수단의 변화를 주목하는 이유는, 인간이 언어를 익히고 언어를 통해 지식을 습득하는 다종다기한 과정이 모든 사회제도와 인간의 규범적 행동의 토대라고 보기 때문이다.
구디의 2분법적 인식론에 대한 비판 및 ‘과정’을 중시하는 인식론은, 우리가 인간을 이해하는 데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뿐만 오늘날 세상을 편견 없이 바라보는 데 유익한 가르침을 준다. 시대 간, 공간 간, 문화 간 차이를 설득력 있게 설명함으로써 그 차이점과 대비되는 그 유사점 또한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치즘과 같은 근거 없는 구분론이나 차이론에 대해서도 비판할 수 있는 인식론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다.
목차
1 진화와 소통
2 전前독필 사회에 존재한 지식인들?
3 읽기.쓰기 능력, 비판 정신, 지식 발달
4 도표를 발달시킨 문자 체계와 분류 체계
5 리스트에 무엇이 기록되는가?
6 공식 추종하기
7 조리법, 처방전, 실험
8 대2분법에 대한 재고찰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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